일본 워홀 생각중인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올해 스물 다섯이고 만으로 스물 셋인 여자에요. 새롭고 낮선 곳에서
올해 스물 다섯이고 만으로 스물 셋인 여자에요. 새롭고 낮선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일본 워홀 생각 중입니다.일본 여행을 가끔 가기도 했고 JPOP이라던가 일본의 디저트, 그리고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해서 일본 워홀을 생각 중이에요.정확하게는 취준생으로 지내면서 이리저리 심 적으로 지치는 부분들이 많았어서 한국을 좀 떠나있고 싶어요.한국이 너무 숨이 막힙니다. 그렇다고 타지에 가는 게 편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새로운 곳에서 정착하고 적응하고 언어도 알아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할 테니 그것도 많이 힘든 건 압니다.다만 고민인 게, 지금 이 나이에 가는 게 늦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결국은 돌아와야 하고, 그때 또 취업 준비를 해야하는 데, 1년이라는 일본에서의 시간이 무의미하게 여겨지고, 결국은 또 뒤쳐지는 사람이 될까봐서요.희망 직종은 화장품 마케팅 쪽인데, 요즘 화장품 시장이 해외를 겨냥하는 경우가 많아 외국어 역량이라던가, 해외에서 거주 했던 사람을 우대사항으로 뽑는 경우를 종종 보긴 했습니다.근데 그게 확실한 건 또 아니라서...뭐, 사람 일이란 게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는 거 압니다.저도 제가 워홀을 생각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어요.하지만 저의 결정이 훗날 큰 후회가 될까 너무 걱정입니다.지금 워홀을 떠나는 게 나을까요?아니면 한국에서 계속 취업 준비를 하는 게 나을까요?
준비하시는게 나을것같습니다